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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물맷돌이 되게 하소서(176회 가을정기회 목사임직식 축사) 설안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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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웅 작성일 23-11-03 11:45 조회 3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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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야의 물맷돌이 되소서⌹

⌹➲1.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불러 이르되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 보내노라.
너는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다윗은 내 마음에 합한 자라.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매끄러운 돌 다섯에 물매를 가진
이 시대의 다윗 된 그대들이여!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골리앗을 향해 달려나간
다윗의 당찬 발걸음으로
오늘!
하나님의 종으로 牧師로 임직받은 그대들!
그대들이 목회의 현장으로
달려나가길 소망하노니.
진정 사울이 아닌, 다윗의 길을 가소서.

⌹➲때로는 수금 타는 목동처럼!
때론 사자와 곰을 물리친 목자처럼!
물맷돌 날리는 목양의 길에 나섰으니,
양들의 삶을 노리는 골리앗을
막아내던 목동 다윗같이 살아가소서.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않는 하나님을 닮아가며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강도 골리앗을 향해
물맷돌 날리는 목자 다윗이 되소서.

⌹➲하나님의 소유를 약탈하는 이단, 사이비들
양의 탈을 쓴 이리떼에게
정의와 진리의 물맷돌을 날리는
그리스도의 용사로 일어나소서.
두려움 없이 우뚝 서
여호와의 사심을 펼쳐 나가소서
물맷돌 날리는 다윗이 되어
골리앗의 가슴에
심판의 창을 꽂는 순간까지
짓밟혔던 정의의 깃발과
그리스도의 구원의 깃발을
천년 역사의 창공에 휘날리게 하소서.
결코 사울처럼 움츠리지 말고,
다윗처럼 달려 나가소서.

⌹➲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이천 년 전, 요한의 외침을,
그대들이여!
이 시대에 외치는 자가 되소서.
부디 요한의 길을 걸어가소서
낙타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는 마음으로
목양의 길을 걸어가소서.

⌹➲일그러진 세상을 향해!!!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되소서.
비록 외로운 목소리가 된다 해도,
비록 세미한 소리에 그친다 해도,
비록 세상의 소음에 묻힌다 해도,
광야의 외치는 자로
견뎌내는 삶을 살아내소서.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외칠 수 있는 특권을 포기하지 말고,
듣는 이의 입맛에 맞는 외침이 아닌,
들을 귀 없는 자들에게 외침이 아닌,
온갖 소음이 귓전을 때려도
뚜렷이 들리는 영혼의 깊은 외침을
이 세상!
어둠이 짙게 깔린
닫힌 영혼의 문을 흔들어 깨울
천사장의 나팔 소리 같은
묵직한 영적 말씀을 외쳐 주소서.

⌹➲시간이 지나 돌아보아도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지 않도록,
경문의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는 행위가 없도록,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
랍비라 칭함 받는 종교인의 위치,
화 있을 눈먼 지도자가 되지 않도록
목회의 여정 끝날까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듯
정의와 긍휼과 믿음도 꼭꼭 챙기는
목회자의 광야 길을 가소서.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켜 배부른 채,
회칠한 무덤이 되지 마소서
부디, 청렴한
이 시대의 세례요한이 되어주소서
독사의 자식 같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언어가 아닌
하늘의 언어를 심어주소서.
정의와 진리 앞에
목을 내어놓는 세례요한이 되소서.

⌹➲3.
두려움의 장막을 걷어내는
다윗의 당찬 물매 하나로,
가슴 찌르는 요한의 외침 하나로,
저 바벨의 탑을 향하여
헐벗은 자의 속살 여며주고,
억압당하는 자의 속사정 들어주어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역군이 되소서.

➲물맷돌 날리는 다윗이 되어
정의를 외치는 요한이 되어
물질로 배 터지는 맘몬의 숭배자들,
학문의 간판만 내거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어리석은 자들,
명예의 사다리에 목을 건
교만한 패망의 앞잡이들,
권력 움켜쥔 손 풀지 못해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자들이
모두들 입다 꼬꾸라지도록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하소서.

➲설령 그대들! 한 몸
찢어지고, 바스러지고, 으깨어진다 해도
멈출 수 없는 광야의 물맷돌이 되어
하나님의 분노로 날아가
슬픈 이들 위로하며,
억울한 이들 풀어주며,
가진 것을 나누어 줄 때까지
달려가소서.
날아가소서.
저 할례 받지 못한 세상을 향해!!!

⌹➲우리의 이웃이 내 몸일 때
그분의 사랑, 또한 내 것이니
물맷돌 날리는 다윗처럼,
세상을 떨게 하는 요한의 외침으로
그리스도의 희년을 선포하소서.
하나님의 나라!
이 땅 위에 임하기까지
오늘의 목사 임직의 기쁜 마음 간직한 채
하나님의 목회 사역을 즐거워하며,
그대들! 목회의 여정을
결단코 멈추지 못하도록
성 삼위 하나님이여!
이들을 축복하여 주소서.

2023년 10월 16일
설안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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