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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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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호문 작성일 14-10-16 04:04 조회 93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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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눈이 부시도록 따사롭고
바람은 훈풍이 되어 가슴에 자리 잡는다.
담소는 미소를 만들고
은혜를 나누며 안식을 전해 준다.
정원 속에서 피부에 전해 오는 울림을 들으며...
자연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발걸음도 가볍다.
나무들의 푸름은 오색으로...
켜켜이 있는 산들은 친구가 되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는
하나님께서 전북제일노회를 위해
수놓아 주신 사랑의 정원이다.
영남을 지나 영동으로
그리고 충청을 경유하는 축복의 정원...
 
작은 정성은 사랑을 낳고
진심으로 섬김은 은혜가 되고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은 기쁨으로 다가 온다.
말없이 수고하는 손길은 감동을 낳고
따뜻한 위로는 감격의 샘이 되며
겸손으로 건네는 마음은 십자가의 사랑을 만나게 한다.
식탁의 풍성함은 별미가 되고
안식처는 꿈을 무르익게 하신다.
그 안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를 노래하면서...
 
단풍이 물드는 산에는 에덴의 동산이라 새겼고
바다 위에는 베델리엄 호수라 적었고
하늘에는 천국의 공원이라 기록해 본다.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기에...
지금은 정원의 스케치를 끝내고 색칠을 하고 있다.
존귀하도록...
노회(여행)는 하나 됨이라고...
행복을 전해 주고
평안을 배달하는 청지기가 되어...
주님을 닮은 거룩한 선지자들의 무리들이.
 
2014년 가을 노회 後.

댓글목록

이종섬님의 댓글

이종섬 작성일

좋으신 목사님!
감동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숨은 시인이 계셨던 것을 깜빡했네요.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동산이 눈에 훤하게 보이네요.
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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